
안녕하세요! 유방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인 오래오랩 공식 에디터 초록달빛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로는 저의 사람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람 관계라는 건 참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관계 속에서 살아왔고, 살아가면서 관계로 인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가기도 합니다.
전 20대에,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사람 관계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이가 어리고 삶의 경험이 적었을 때라 더 힘들게 느껴졌던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암도 지금이 아닌, 더 어렸을 때 찾아오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까지 겪은 여러 경험이 쌓여 ‘암... 고거, 괜찮아! 잘 해보자’ 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 거 같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이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어서.. 그게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 또 앞으로의 저도 계속해서 더 단단하고, 더 나은 저를 만들어 갈 거라 믿어 설렙니다.
다시 20대로 돌아가 보면, 이전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제 곁에 있는 거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힘든 시기를 겪으니, 그들의 존재가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곁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2025년의 어느 날, 저는 암이라는 걸 확진 받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연락해 그 사실을 전했습니다. 암 때문에 꽁꽁 숨어버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들에게 알렸습니다.
오픈을 하니, 힘이 되어 주는 따뜻한 말, 눈빛, 몸짓이 전해졌고, 생각보다 주변에 암을 겪으신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섭섭함이 드는 경우도 있고, ‘아,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자 살아가는 삶이 있다 보니, 제가 암에 걸렸다고 무조건 저를 봐 달라고 하는 건 못난 마음인 거 같습니다. 누군가는 자기 삶을 치열하게 사느라 힘든 상태일 수도 있고. (물론 정말 아니다 싶은 경우에는,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또 강요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 역시, 마음이 동해야 되는 건데, 상대방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리고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건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암을 겪지 않았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아니면, 잘 모르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연락은 큰 힘이 됩니다.
제가 암을 이겨내고, 견뎌야 하는 거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해줘서 행복합니다. 사람마다 위로의 방식이 다를 뿐이지 진심이 느껴져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암으로 인해 사람 관계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제 경우는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도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이번 일을 통해 그들을 더 잘 알게 되었고, 감사함을 또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암을 겪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듯이, 저 역시 암을 겪고 있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오래오랩 신제품 관련 그림 그리기 활동에 참여한 것도 그런 마음이 함께였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암을 이겨내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고, 병원을 왔다갔다하면서 ‘얼마나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럴까?’ 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는데, 벌써부터 좋은 일들이 있어 웃게 됩니다.
암을 겪으며 알게 된 멋진 분들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이런 선물을 받게 되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방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인 오래오랩 공식 에디터 초록달빛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로는 저의 사람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람 관계라는 건 참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관계 속에서 살아왔고, 살아가면서 관계로 인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가기도 합니다.
전 20대에,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사람 관계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이가 어리고 삶의 경험이 적었을 때라 더 힘들게 느껴졌던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암도 지금이 아닌, 더 어렸을 때 찾아오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까지 겪은 여러 경험이 쌓여 ‘암... 고거, 괜찮아! 잘 해보자’ 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 거 같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이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어서.. 그게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 또 앞으로의 저도 계속해서 더 단단하고, 더 나은 저를 만들어 갈 거라 믿어 설렙니다.
다시 20대로 돌아가 보면, 이전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제 곁에 있는 거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힘든 시기를 겪으니, 그들의 존재가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곁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2025년의 어느 날, 저는 암이라는 걸 확진 받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연락해 그 사실을 전했습니다. 암 때문에 꽁꽁 숨어버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들에게 알렸습니다.
오픈을 하니, 힘이 되어 주는 따뜻한 말, 눈빛, 몸짓이 전해졌고, 생각보다 주변에 암을 겪으신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섭섭함이 드는 경우도 있고, ‘아,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자 살아가는 삶이 있다 보니, 제가 암에 걸렸다고 무조건 저를 봐 달라고 하는 건 못난 마음인 거 같습니다. 누군가는 자기 삶을 치열하게 사느라 힘든 상태일 수도 있고. (물론 정말 아니다 싶은 경우에는,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또 강요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 역시, 마음이 동해야 되는 건데, 상대방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리고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건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암을 겪지 않았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아니면, 잘 모르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연락은 큰 힘이 됩니다.
제가 암을 이겨내고, 견뎌야 하는 거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해줘서 행복합니다. 사람마다 위로의 방식이 다를 뿐이지 진심이 느껴져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암으로 인해 사람 관계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제 경우는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도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이번 일을 통해 그들을 더 잘 알게 되었고, 감사함을 또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암을 겪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듯이, 저 역시 암을 겪고 있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오래오랩 신제품 관련 그림 그리기 활동에 참여한 것도 그런 마음이 함께였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암을 이겨내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고, 병원을 왔다갔다하면서 ‘얼마나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럴까?’ 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는데, 벌써부터 좋은 일들이 있어 웃게 됩니다.
암을 겪으며 알게 된 멋진 분들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이런 선물을 받게 되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