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랩]Ep 18. 지난 1년간의 이야기 압축본.Zip

오래오랩
2025-02-20
조회수 94

'그래 다시 처음처럼, 둘이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해보자' 라는 이야기와 함께 지난 1년을 보냈습니다.

길게는 2년, 짧게는 1년간 함께했던 팀원들이 각자의 꿈을 찾기위해 새로운 여정을 나섰습니다.

그렇게 저(데이브)와 렉스 만 남게된 오래오랩.


함께하는 여정을 돌이켜보면 함께 많은 것들을 이뤄낸 시간이었어요.

케어푸드 시장에서 케어스낵이라는 카테고리를 새롭게 정의하고 시장에 뛰어들었고

1,000여명이 넘는 암환자들에게 제품을 기부하고 찾아가 만나며 이야기를 나누며

이들에게 필요한 간식을 만들기 위한 무모한 도전을 이어나갔죠.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등용문인 청년창업사관학교 13기로 선정되며 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었어요!

(지금의 토스, 직방을 일궈낸 회사들도 모두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이라는..!! 오래오랩도 꿈꿔 봅니다..!)

버섯 현미칩을 비롯해 두부쿠키, 쌀뻥 등 새로운 간식의 라인업도 계속 탄생하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많은걸 해왔는데...

'우리 둘이서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불안?!도 솔직히 있었어요.


'데이브, 우리 둘이서 시작했잖아!'

'온전히 우리 둘이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아?' 

렉스의 말 한마디에 다시 또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모험병 같은게 있는게 분명합니다..ㅎㅎ)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팀원들에게 저는 한가지 약속을 했었어요.

먼 훗날, 오래오랩 브랜드를 함께 만들던 순간이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먼발치에서 나마 항상 서로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둘이서 모든 것을 해야하기에 핑계 아닌 핑계지만..

오래오랩의 일할랩 소식이 뜸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둘만 남게되고 첫 3달 정도는 정말 밤낮없이 질주했습니다. 🚀

그러다 보니... 결국 체력적으로, 심적으로 모두 번아웃이 오더군요..

쉼표없이는 다음 문장을 이어갈 수 없듯 쉼표가 필요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둘만의 워크숍을 가지기로 했어요.

강원도 산골짜기 깊은 곳으로 들어가 1주일 동안 머물렀어요

(별똥별도 봤어요! 운좋게 사진에도 담겼쥬 😀) 


그렇게 둘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울고 웃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비전은 무엇일까?

오래오랩은 어떤 가치를 전하는 브랜드가 되어야할까?

앞으로 어떤 제품을 연구하고 만들어야할까?

서로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앞으로 역할은 어떻게 나눠야할까?


모든 질문에 깊게 대화하고 하나씩 답을 채워가기 시작했어요.

그 쉼표 덕분에 저희는 다시 나아갈 힘을 확실히 얻게 되었어요. 


감사하게도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참 많았죠...!


모든 업무의 체계와 시스템을 하나씩 정비하기 시작했고

오래오랩의 가치와 그 의미를 잘 전하기 위해 로고부터 홈페이지까지 모든 영역에서 리뉴얼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두부칩과 콩쉐이크 2종의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하였죠!


그렇게 둘이서 치열하고 뜨거웠던 24년도를 보내고 2025년을 맞이했습니다.

모든 순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지만..

저희들의 일상을 기록하지 못했던게 조금 아쉽더라고요.

(저희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DM으로 요즘 소식 뜸하네요 할때마다 뜨끔했습니다...) 


올해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뽜이팅해 보겠습니다. 🧡

6개월 전 호기롭게 유튜브 출사표를 던졌던 영상을 마지막으로 오늘 이야기를 마무리 해봅니다.

2025년에도 함께해요, 오래오랩

From Rex and Dave 


Editor 데이브

오래오랩에서 안살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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