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네이밍 짓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쏟아서 일까요..?
와디즈 런칭은 코앞으로 다가 왔고..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고 🫠🫠

머릿속으로는 평소에 좋아하던 이솝이나 르라보 처럼
담백한 걸 꿈꿨는데 실제로 해보니…(디자이너 없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더군요..
(존경합니다 #신의손 , 디자이너님들)

첫 제품은 현미칩이라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 건 브라운인데
이건 너무 재미없지 않나? 싶어 고민끝에
나름 누룽지가 만들어지는 돌솥을 모티프로 해서
블랙톤으로 정리가 되었어요.

(아시는 분들만 아실 겁니다. 저희 첫 패키지^^)

참 마음에 들었는데.. 문제가 한가지 있었어요..
다음 제품에 대한 확장성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렇게 고민 끝에 기존 패키징을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하고 다시 원점에서 기획에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아니다 싶으면 바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주특기’)

그저 이쁜 색을 찾는 건 아닌데..
나름 우리의 모티프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가장 큰 고민이더라고요..
그렇게 고민하며 백화점을 비롯해
성수동 핫플이라는 핫플은 다 가봐도
마음에 콕 하고 들어오는 모티프는 안 생기더군요.

그러다 문득 사진첩을 둘러보았는데
저 사진들이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제가 옛날에 여행 중에 찍었던 사진들)

우리는 건강한 간식을 만들 거니깐
자연 원물을 최대한 그대로 담을 거니깐
과일과 채소의 원물 그대로의 비비드함을 가져가면 어떨까?
바로 저 3장의 사진이 지금 패키징 색의 모티프가 되었습니다.

비비드한 컬러 패키징에 담긴 저희 제품을 드실 때마다
아주 잠시나마 저희로 인해 ‘기분 전환’이 되었으면 하는
저희들의 마음이었습니다. (별표 다섯개 ⭐️⭐️⭐️⭐️⭐️)

근데 왜..?
현미칩은 붉은색이고
두부쿠키는 초록색이고
쌀뻥은 파랑인가요?

그것도 다 이유가 나름 있습니다.😇
그건 다음화에서 적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비비드한 이 컬러들이 괜찮..나요..??
수령하실 때마다 기분 전환이 되었을까요???
(문득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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